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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 김연아에 보낸 이메일에 마오측 코치칙 제안 내용 밝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김연아에게 보냈다는 이메일 전문(사진)이 공개됐다. 시카고트리뷴의 피겨 전문 기자 필립 허시는 2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서가 보낸 이메일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메일에는 '마오'가 직접 언급돼 있으며 "그녀의(아사다 마오) 에이전시가 나와 우리팀과 함께 일 할 것을 제의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25일'루머'라는 제목으로 보낸 이메일에는 "나는 니가 '마오'와 관련한 루머들을 들었을 것으로 안다. 나는 단지 내가 너에게 충실하고 항상 널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랄 뿐이다"며 김연아를 위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오서 코치는 이메일에 "그녀의 에이전시가 나와 우리팀이 그녀와 함께 일 할 것을 요구했지만 난 그들에게 니가 가장 우선임을 말했다"며 "그녀의 관심이 기쁘지만 난 너의 스케이팅이 먼저다"고 말했다. 이메일을 보낸 지난 4월 오서 코치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의 매니지먼트인 IMG에서 코치직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공식적인 요청이 아니었으며 코치직을 수락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던 내용과 일치한다. 그러나 아사다 마오 측은 '오서에 코치직을 제한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2010-08-27

[오은선·김연아 소용돌이] 금 간 사제의 정…시끄러운 칸첸중가

연아, 말 대신 눈물 쏟다 오서, 아사다 소속사와 계약…연아 측, 코치에게 서운함 오서, 명성에 비해 낮은 급여…갑작스러운 결별에 배신감 김연아(20.고려대)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캐나다 토론토의 지역지 '토론토 스타'는 26일자에 "(토론토 크리켓클럽의) 링크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김연아의 뺨을 타고 눈물이 흘렀다. 김연아는 여러 사람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다"며 "한국의 자부심인 김연아는 상심한 듯 보였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거기 있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결국 그는 한 발도 내딛지 않고 링크를 떠났다"고 25일(한국시간) 상황을 묘사했다. 오서 코치와 김연아의 공방전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둘 사이 감정의 골은 아직도 깊다. 무엇이 이들을 갈라서게 했을까. ◇김연아의 입장= 2010 밴쿠버 겨울 올림픽 후 피겨 전문가들은 "김연아의 기량에 모자람이 없다"고 했다. 점프는 완벽했고 스핀이나 스파이럴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기술적으로 더 성장할 데가 없어 보였다. 그때부터 김연아 측은 코치 교체를 생각해 왔을 수 있다. 피겨계에서는 "연령대에 맞는 코치가 다 따로 있다"고 한다. 이제 김연아에게는 기술 지도보다는 영감을 줄 수 있는 코치가 필요했을 것이다.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 코치하고만 작업을 이어간 것도 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또 오서 코치는 최근 IMG 뉴욕과 계약하면서 미국.일본의 주니어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IMG 소속이자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일본)의 코치 제안설도 흘러나왔다. 김연아로서는 자신에게 전적으로 신경써 줄 수 없는 오서 코치가 서운했을 게 당연하다.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의 결별 스토리를 다룬 26일자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 스타' 스포츠면. ◇오서의 입장= 김연아를 만나기 전까지 오서는 아이스쇼 투어를 주로 했다. 그러다가 2006년 5월 김연아를 처음 만났고 김연아 측의 간곡한 부탁으로 코치로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오서는 김연아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명성에 비해 낮은 급여(1시간 110달러.약 13만원)를 받았고 김연아가 주역을 맡은 아이스쇼 때는 돈을 받지 않고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연아와의 관계를 단순한 계약 이상의 신의 차원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갑작스러운 결별 통보에 배신감을 느꼈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두 사람은 피겨 목표 설정을 두고도 이견을 보였다. 오서는 도전 김연아는 안정에 무게를 뒀다. 오서는 "김연아가 잘 시도하지 않는 트리플 루프 점프도 언젠가는 시도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힌 적이 있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악셀 점프를 뛸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온누리 기자 --------------------------------------------------------------------------------- 오은선, 역공에 나서다 14좌 완등자에 정상 사진 요구…연락 끊고 자료 준비 홀리 여사 한국상황 계속 문의…완등 타이틀 알 수 없는 상황 오은선(44.블랙야크)씨의 칸첸중가 등정을 둘러싼 의혹 제기 과정에서 국내 산악인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산악계 전체가 진흙탕 싸움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한산악연맹(대산련)이 26일 칸첸중가 등정자 모임을 한 뒤 "오은선의 칸첸중가 등정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공식 발표하자 곧바로 오씨는 "그분들이 내 등정 여부를 판단할 자격이 있느냐. 그분들의 등정 사진도 공개적으로 요구하겠다"고 역공세를 폈다. 오씨의 칸첸중가 등정 의혹이 불거지기 전에는 히말라야 8000m급 정상을 다녀온 산악인에 대해 직접적으로 "정상 사진이 맞느냐 정상에 올랐느냐"고 묻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전문 산악인끼리 각자의 정상 사진을 놓고 '정상이다 아니다'라고 논쟁을 벌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게 됐다. 이런 와중에 칸첸중가 등정자 모임에 참석했던 한 산악인은 "오씨의 칸첸중가 사진 말고도 다른 것(8000m급 등정)도 의심이 간다"고 말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아직까지 해외에서 별다른 반응은 없다. 히말라야 등정 기록의 권위자인 홀리 여사와 함께 히말라얀데이터베이스(히말라야 등정 기록을 수집.관리하는 민간기관)에서 일하는 지반 셰르파는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이 논쟁에 대해 어떠한 의견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는 명백히 한국 산악단체의 결정을 우리의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홀리 여사는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의 산악단체에 오은선의 칸첸중가 등정에 대해 '논란 중(disputed)'이라는 유보 입장을 유지해도 되겠느냐"는 취지의 메일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홀리 여사뿐 아니라 유럽 언론들에서도 이런 문의가 있었다. 이의재 대산련 사무국장은 "아직 해외에서 어떤 요청을 받은 것은 없지만 홀리 여사 등이 26일 칸첸중가 등정자 모임의 내용을 받아보길 원한다면 보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홀리 여사가 데이터베이스에 '논란 중'이라는 단서를 유지한다면 오씨의 여성 최초 8000m급 14좌 완등 타이틀의 권위와 신뢰성도 크게 흔들리게 된다. 여전히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기 때문이다. 27일 현재 오씨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대산련 또한 오씨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그가 "자료를 더 모으고 있는 중이며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의재 국장은 "오씨가 칸첸중가를 등정했다는 확실한 자료를 제시한다면 등정자 회의를 한 번 더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2010-08-27

'네 탓이오' 주고받는 김연아-오서…훈련 방법·목표 놓고 멀어져간 두 사람

"겉으로 비친 것처럼 4년간 정말 아무 문제 없이 즐겁게 훈련만 해왔을까요."(김연아) "나와 연아는 서로에 대한 신뢰로 함께 한 것이지 돈 때문에 함께한 게 아니다."(브라이언 오서 코치) 김연아(20)와 오서 코치가 결별 원인과 과정을 두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한때 '환상의 커플'로 불리며 지난 2월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스승과 제자는 직접 대화 대신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 ◆오서 코치 "신의로 가르쳤는데"= 오서 코치는 캐나다 일간 토론토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등 김연아의 결정들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지만 나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며 "또 김연아가 지난 7월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나는 대행사나 연아에게 수차례 e-메일을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 심지어 언제 토론토로 돌아오느냐는 물음에도 답변이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소동은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로 인한 것이다. 김연아는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나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김연아의 어머니이자 소속사 올댓스포츠 대표인 박씨에게 책임을 돌린 셈이다. ◆김연아 "즐겁기만 했을까"= 하지만 김연아 측 입장은 완전히 다르다. 김연아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탁합니다. 거짓말을 멈춰주세요. B? 나는 지금 어떻게 되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 결정은 내가 한 것입니다(Would you please stop to tell a lie B? I know exactly what's going on now and this is what I've DECIDED)"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B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 이름의 앞글자다. 김연아는 이날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좀 더 구체적인 글도 올렸다. "선수와 코치는 결별할 수 있고 나름의 이유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왜 섣불리 언론을 이용해 결별 소식을 알리고 일을 크게 벌였는지 실망스럽고 속상하다. 4년 동안 겉으로 비치는 것처럼 우리가 정말 아무 문제 없이 즐겁게 훈련만 하고 있었을까. 몇 달간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다 불과 며칠 전 완전하게 상황이 종료됐는데 깜짝 놀랐다니. 하느님께 맹세컨대 우리는 신중했고 상대방에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목표 설정.지도방법에 이견 있었던 듯= 피겨 관계자들은 김연아의 발언을 근거로 "4년간 훈련을 해오면서 오서 코치와 김연아 측 사이에 알게 모르게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을 수 있다. 특히 피겨 목표 설정을 두고 의견 차가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단적인 예가 올림픽 금메달 이후 나온 오서 코치의 '트리플 악셀' 발언이다. 오서 코치는 올림픽이 끝날 무렵 국내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언젠가 김연아가 트리플 악셀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며칠 후 입국 기자회견에서 "트리플 악셀 발언은 금시초문"이라며 "시도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양측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일례다. 다른 피겨 전문가는 "김연아의 훈련 방법을 두고도 오서 코치와 어머니 박씨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한마디로 김연아의 목표 설정.훈련 지도 방법을 두고 해묵은 갈등이 있었고 이에 김연아 측은 올림픽 이후 오서 코치와 함께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오서 코치가 먼저 언론에 공개하면서 네 탓 공방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설득력 있다. 온누리 기자

2010-08-25

연아 떠난 오서 코치, 아사다 마오에게 가나

국제 피겨계는 생각보다 좁다.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는 갈라섰지만 두 사람이 피겨계에 남아있는 한 앞으로 두고두고 마주칠 게 뻔하다. 2010 밴쿠버 올림픽의 영광을 일군 동지였지만 그때는 적으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오서 코치는 일단 "내가 아사다(아래사진)의 코치를 맡는 건 말이 안된다"고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피겨계에서는 "이제 오서 코치가 김연아를 지도하지 않는만큼 아사다의 코치를 맡는 데 거리낄 것이 없다. 또 김연아와의 결별이 알려지면서 일본측에서 적극적으로 오서 코치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아사마 마오 측도 오서 코치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오서 코치에게 코치직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사다는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러시아 출신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타라소바 코치가 구성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종'은 최악의 프로그램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2014년 소치 겨울 올림픽을 대비해 새 코치를 찾던 아사다는 라이벌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킨 오서 코치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서 코치도 한동안 코치직 수락을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다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후 "나를 이끌어주고 기술적으로 향상시켜 줄 사람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트리플 악셀 성공에 목을 메는 아사다에게 오서 코치는 적임자다. 오서 코치는 현역 시절 별명이 '미스터 트리플 악셀'이었다. 악셀 점프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다. 만일 오서 코치가 아사다를 지도하게 된다면 오서 코치와 김연아는 7개월 뒤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3월 21~27일.일본 도쿄)에서 만난다. 온누리기자

2010-08-25

다시 함께 못할 이 환한 웃음 둘…"오서 코치님, 거짓말 좀 그만하세요"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간의 아름다운 동행이 진흙탕 싸움으로 변모하고 있다. 김연아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거짓말 그만하세요 B.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난 정확히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건 내가 결정한거에요"라고 맞받아쳤다. 여기서 'B'는 오서 코치를 말한다. 김연아는 트위터에 글을 올릴 때 한국 팬들을 고려해 대부분 한글로 올리는데 이번에는 오서를 겨냥한 듯 영어로 올렸다. 어법상 김연아의 표현은 부정확하지만 그가 하고자 한 말이 무엇인 지는 분명하다. 오서 코치와의 결별은 어머니가 아닌 자신이 결정했다고 강조한 것. '결정했다(DECIDED)'는 부분을 대문자로 명기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 글은 얼마 뒤 김연아 트위터에서 삭제됐으나 팔로어들에겐 그대로 남아있다. 김연아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글을 남겼다. "참다 참다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린다"는 말로 글을 시작한 김연아는 "선수와 코치가 결별할 수도 있고 그 나름의 이유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섣불리 언론을 이용해 결별 소식을 알리고 우리끼리만 알아도 될 과정을 사실도 아닌 얘기들로 일을 크게 벌였는지 솔직히 실망스럽고 속상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김연아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진실은 밝혀져야하고 모든 게 밝혀지지는 않더라도 거짓을 믿고 죄없는 분들을 비난하게 놔두는 것은 도저히 참기가 힘드네요"라고 토로했다. 특히 "4년동안 겉으로 비춰지는 것처럼 정말 아무 문제없이 즐겁게 훈련만 하고 있었을까요"라는 부분에선 그동안 김연아가 오서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오서는 현지 언론을 통해 "김연아 측은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나와 상의도 하지 않았고 내 이메일에 답장도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캐나다 최대일간 '토론토 스타'는 24일 인터넷 판에 올린 올림픽 전문기자의 분석보도에서 오서 코치의 주장을 상세하게 대변했다. 오서는 인터뷰에서 "지난 여름 김연아가 아이스쇼에 참가하며 한국에 머물 때 나와 완전히 연락을 끊고 지냈다"라며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 내년 월드 챔피언십 참가 등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결정들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지만 나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서는 "김연아가 지난 7월 한국에 머무는 동안 대행사나 연아에게 수차례 이메일을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이 없었다"라며 "심지어 언제 토론토로 돌아오느냐는 물음에도 답변이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2010-08-24

LA에서도 '김연아 아이스쇼' 본다

'피겨퀸' 김연아(20.사진)가 오는 10월 처음으로 LA에서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10월2일과 3일 이틀 동안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에 출연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김연아는 2007년 일본에서 열린 아이스쇼와 캐나다에서 열린 자선 갈라쇼에 참가한 적이 있지만 미국에서 아이스쇼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올댓스포츠는 "한국의 토종 아이스쇼를 처음으로 미국에서 선보이는 기회이며 스포츠와 김연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 때문에 LA를 첫 무대로 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LA를 방문한 김연아는 시청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전달받는 등 환대를 받았다. 또 스테이플스센터는 지난 2009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최한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열렸고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장소라 김연아에게도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아이스쇼의 출연진과 세부 프로그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댓스포츠는 9월 초까지 출연진 구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다만 캐나다에서 함께 훈련하는 곽민정(16.수리고) 등은 새 시즌 경기에 나서야 하는 만큼 김연아가 유일한 한국인 출연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만큼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내놓지는 않는다. 대신 새 시즌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기존의 갈라 프로그램을 다듬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2010-08-09

70년 세월을 뛰어넘은 '자랑스런 올림픽스타' 새미 리 박사-김연아

한인 이민 2세로 1940년대 심한 인종차별을 이겨내고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다이빙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새미 리(90) 박사와 지난 해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금메달리스트 김연아(20) 선수가 7일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홍명기)이 수여하는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LA다운타운의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존 챙 캘리포니아 주 회계감사관,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허브 웨슨 LA 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한인 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필립 안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절에 불굴의 의지로 차별의 벽을 뛰어넘어 저높은 꿈을 우리 모두에게 심어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리 박사를 소개해 힘찬 박수를 받았다. 리 박사는 상을 받은 후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과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모두가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며 “뜻 깊은 상을 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연아 선수도 수상 후 “첫 월드 챔피언을 이룬 LA에서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연아 선수는 수상 후 친선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유니셰프 재단에 상금을 기증한다는 의사를 밝혀 참석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미주동포후원재단은 한인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인 인물들을 매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만달러를 부상으로 주고 있다. 역대 수상자들로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한인 첫 여성 고위직에 오른 전신애 전 연방노동부 여성국장을 비롯해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임용근 전 오리건주 하원의원, 한인 1세로는 처음 미 주립대 총장으로 부임한 강성모 UC머세드 총장 등이 있다.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2010-08-08

김연아 LA에 오던날, 스케이트 대신 하이힐 신고 '숙녀 김연아'

6일 오전 1년 5개월만에 LA를 방문한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 환영나온 한인들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며 인사한 김연아는 “LA는 저한테 정말 의미있는 도시”라며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이 됐던 곳에 이렇게 다시 인연이 닿아 오게 돼 영광이고 한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숙소인 LA다운타운 윌셔 그랜드 호텔에 도착한 김연아는 점심식사를 마친후 오후 2시 LA시청을 방문했다. 김연아는 회견에서 김연아는 회견에서 "한인 2세들도 제가 이룬 꿈을 보고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품고 어떤 일이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유의 발랄하고 씩씩한 표정에서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김연아의 움직임을 쫒았다. ○…김연아의 이날 의상은 줄무늬 민소매 티셔츠 위에 가디건 스키니 진 슬리퍼 차림이었다. 시청 방문때는 검정 티셔츠와 회색 원버튼 재킷에 목걸이와 레이스가 긴 귀걸이 하이힐로 '변신'해 숙녀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공항 도착 후 짐가방을 찾기 위해 한참을 기다린 김연아. 알고보니 다른 수화물 찾는곳 앞에서 기다렸던 것이다. 김연아의 짐가방은 총 3개. 이 가운데 최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인 소노비 가방이 눈에 띄었다. 김연아가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김연아는 "아마 누군지도 모르는데 다른 사람들이 찍으니까 찍는 걸 꺼에요"라며 미소지었다. ○…입국장에서도 연아 인기는 최고. 공항 직원도 일을 잠시 멈추고 그를 쳐다봤다. 입출국 준비를 하던 한인들과 한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은 갑작스런 김연아의 등장에 '연아 최고' 등의 환호성을 지르기도. ○…허브 웨슨 시의원은 LA시청에 도착한 김연아를 직접 맞아 시청 내부 곳곳을 직접 안내했다. 특히 웨슨 의원은 미리 준비해 둔 장미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웨슨은 "월드 스타인데도 겸손하고 의젓했다"고 칭찬했다. ○…김연아는 LA시에서 준비한 5벌의 피겨 스케이트에 기념 사인을 했다. 웨슨 의원은 "막내 손녀가 너무 좋아해 한 벌을 챙기려 한다. 그 아이가 자라도 귀중하게 보관토록 하겠다"고 웃음. 나머지는 유리상자 안에 넣어 웨슨 사무실과 시청 곳곳에 전시된다. ○…김연아의 LA 등장에 한인 언론은 총출동. 주류 언론인 FOX(채널 11번)에서도 나와 연아의 LA시청 방문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후 3시 반쯤 이날 공식 일정을 마친 김연아는 숙소인 윌셔그랜드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김연아는 LA 도착 바로 전날인 5일에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을 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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